▲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의 8강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경기가 지난 6일 펼쳐졌다. 사진은 고창북고와 안양공고의 경기 모습.
지난 달 3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2일간 펼쳐지는 제20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올해 첫 고교축구의 정상을 가리는 이번 대회 16강전은 지난 6일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32개 고교 축구의 명문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8강전에 진출한 팀은 안양공고, 풍생고, 통진고, 영광FC, 영생고, 한양공고, 서울중경고, 서울장훈고다.
이번 경기에서는 각 팀들이 8강전 진출을 향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한양공고 축구발전후원회 15명이 경기장을 방문해 모교 후배들을 응원하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한양공고는 광양제철고를 3:0으로 누르고 8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2연속 우승을 한 광주금호고가 경기 풍생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1:0으로 이기다 후반 1분을 남겨두고 동점을 내준 가운데 승부차기까지 간 경기에서 3:5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해 이변으로 기록됐다.
이번 8강전에 진출한 팀은 8일 오전 10시 안양공고와 전주영생고, 풍생고와 한양공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11시 40분 통진고와 서울중경고, 영광FC와 서울장훈고간 경기를 통해 4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박상훈 체육진흥팀장은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경기가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 결승까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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