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자아·정서·사회성 발달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공연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극단 ‘예가’가 연출하는 이 공연은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의 원작 동화를 뮤지컬 무대에 옮긴 어린이연극으로 지난 2014 서울 어린이 연극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김천가족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에는 서울아시테지 축제에서 어린이연극상 대상, 각본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7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28일 오전 11시 등 총 3차례 진행되는 공연은 우리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공연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용감하게 모험을 떠나는 환상의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무대 위의 동물들이 부르는 라이브 노래와 신나는 춤은 아이들의 감성을 쑥쑥 키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이번 가족 뮤지컬 공연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와 성인 구분 없이 1인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와 품격 있는 문화 도시구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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