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시민과의 대화가 지난 20일 저녁 7시, 광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도의원 및 시의원들이 함꼐 참석한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정현복 시장이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광양읍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3월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목성지구 개발과 관련, “부영과 관련된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부영아파트는 계획대로 짓는다”며, “목성지구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부영의 의지가 문제가 아니라 행정기관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개발지연의 원인으로 문화재 발굴을 꼽았다.
정 시장은 “문화재 발굴이 13개월째 발목을 잡았다. 현재 문화재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창덕길 아래로는 마무리되고 위쪽은 추가조사가 필요한 실정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목성지구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와 관련, “오는 3월 22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끝나면 행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사업이 지연된 것은 절차의 문제지 부영의 의지가 없어 그런 것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광양지역에 명품아파트가 필요하다는 시민의 건의와 관련, 정 시장은 “명품아파트가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중소도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인데, 적극적인 행정으로 명품브랜드 아파트를 유치하도록 하겠다. 부영 측에 명품아파트를 건립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광양시는 민선 6기 4년간의 10대 성과로 ▲예산 1조원 달성과 부채 제로화, ▲160개기업, 3조 1500억원 투자 유치를 통한 안정적 일자리 1만2천개 창출,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육재단 설립, ▲아동, 여성친화도시 지정, ▲도립미술관, 창의예술고 유치, ▲살기좋은 부자농촌 건설 초석, ▲LF스퀘어, 광양 운전면허 시험장 유치,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과 도시개발사업 박차, 포스코 기가스틸 전용 자동차강판 공장  준공 및 리튬전지공장 준공, ▲중마금호 해상공원 무지개 다리 준공을 꼽았다.
이와함께 새해 시정운영 계획으로는 ▲아이, 청년, 여성, 어르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도시 건설,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창출, ▲품격높은 문화예술 관광 기반 조성, ▲더큰 미래, 더큰 광양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전 녹색 도시 조성, ▲따뜻한 나눔복지 실현으로 건강행복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이날 시민들은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민원사업들을 건의하고, 광양문화의 거리 조성과 광양읍 주민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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