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정식 개관한 광양희망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사고력 향상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지난 달 26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유아·어린이 193명으로 오는 3월 10일부터 6월 2일 까지 13주간 운영할 유아 4강좌, 초등 8강좌 등 총 12개 강좌다.
모집강좌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바른 인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줄 ‘요리 쿡 조리 쿡’ 강좌와 동화책을 읽고 책 속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꼬마 피카소’ 수업이 마련됐다.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룡, 피터팬을 팝업북으로 만들어 보는 ‘팝업북 만들기’ ,놀이를 통해 수학을 배우는 ‘창의 수학놀이’, 보드게임을 통해 사고력을 증진하는 ‘보드樂보드樂’이 준비돼 있다.
특히,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그림책으로 만들어보는 ‘나도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 연극 교실‘ 프로듀스 2NE1’, 훈장님께 한자와 예절을 배우는 ‘희망 어린이 서당’ 등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재료비와 수강료는 무료이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광양시 최초 어린이도서관인 희망도서관에 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양질의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이 책 읽기를 습관화하여 평생 독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고나 전화(☎797-4297, 4294)로 연락하면 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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