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지역 13개읍면동의 화합을 기원하는 합수제 모습.
▲ 전통 제례에 따라 진행된 고로쇠 약수제 모습.
“올해도 고로쇠 약수 풍요를 기원합니다.”
백운산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는 제38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가 지난 27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열렸다.
이번 약수제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 송재천 시의장 및 시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산인 백운산 산신께 시민의 안녕과 고로쇠 약수 풍요를 기원했다.
제례는 광양향교의 주관으로 전통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고로쇠 약수가 풍족히 채취되고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지역경제가 발전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합수제로 지냈다.
특히, 헌작, 축문 등 기본 제례형식에 광양시립국안단의 전문 제례악을 가미해 제례의 품격을 예술성이 있게 꾸며 많은 사진작가들로부터 셔터 세례를 받았다.
식후에는 이날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고로쇠 시음도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문에서 “천지신명이시여! 바라옵건대 올해도 고로쇠 약수를 비롯한 풍성한 오곡백과를 내려주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모든 시민이 고루 잘 살 수 있도록 보살펴 주기를 소망한다”고 낭독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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