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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만신문이 만난 사람 / 박시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장다음 세대 위해 산업보다 문화 적극 활용해야
양재생  |  ttext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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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8  09: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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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장은 문화도시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을 핵심인력으로 양성해야…시민들의 주도적 참여 가장 중요

전남을 대표하는 경제도시 광양, 지금까지 ‘철강과 항만’으로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강하게 내뿜은 반면 문화 인프라는 경제수준에 비해 부족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이에 광양시는 ‘2022년 문화도시 광양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특화지구사업을 통해 기존 광양시의 경제 활력이 문화 활력으로 연계되고 차후 문화예술이 철강에 이어 새로운 산업이 된다고 분석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 또한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라는 국정전략을 내세웠기에 시도 여기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조성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 추진에 나선 광양시는 지난해 9월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을 꾸리고 10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박시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장을 만나 보았다.
 
▷산업의 시대 가고, 문화의 시대 도래
 
“이제 먹고 사는 시대가 아닌 문화의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옛날에 비해 생활수준이 전반적으로 많이 향상되어 배고픈 사람이 줄어들었습니다. 광양시도 이것을 잘 알고 있어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문화도시를 꿈꾸게 된 것입니다.”
박시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산업보다는 문화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전남도립미술관 유치와 전남창의예술고 건립, 민영 복합문화공간 유치, 광양읍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통해 문화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산업도시로 각인됐던 도시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문화도시로 탈바꿈 될 수는 없다. 
박 단장은 “지금까지 국내 많은 도시들이 문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계획을 세우지 않은 도시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2022년까지 5개년 계획만으로는 짧다고도 할 수 있지만 광양시가 이제까지 세운 전략들을 차근차근 실행한다면 문화도시의 길은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문체부 권고안에 준하는 문화도시가 갖춰야 할 7개의 사업영역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전문테이블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8개 분야 14개 사업을 현재 확정했다”고 소개했다.
 
▷창의인재 육성과 주민참여 필요
 
박 단장이 설명한 8개 분야는 도시문화네트워크 구축, 지역문화 창의인재 육성, 문화기획프로그램, 도시재생 및 유휴공간의 문화적 활용, 도시문화허브 활성화사업, 문화기반 도시경제 활성화 사업, 도시문화 브랜드 및 마케팅 구축사업, 문화도시경영 등이다.
세부사항으로는 소교동 아지트 운영지원, 도시문화 매개자 육성, 청소년도시문화탐방, 직장인예술노리단, 읍성549 아트 프로젝트, 향토문화거점 조성지원사업, 생활문화센터 운영 및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예술의 거리 조성, 정채봉과 친구들 문학의 뜰 사업, 광양문화키움 페스티벌, 문화특화지역 협의체 운영, 문화도시전략연구, 문화특화지역 사업단 운영 등을 설정해 두고 있다.
박 단장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세대를 연결할 수 있고 지역적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만들었고, 기존의 시설과 장소 등 물리적인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들 중 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 인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뿐만 아니라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도 파악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광양시는 지역문화 창의인재 육성사업으로 도시문화매개자 육성, 광양 청년 예술 리더 육성 사업을 계획 중이다. 
도시문화 매개자 육성사업은 지역문화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매개 인력을 발굴해 문화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기획, 개발, 평가 등을 맡을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며, 광양 청년 예술리더 육성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다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문화도시 조성의 핵심 인력들로 양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박 단장은 “행정이 주도하고 민이 따라가는 사업이 아닌 문화도시는 말 그대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제안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들은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걸음마단계이지만 차근차근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면 박 단장의 말처럼 멀지 않아 문화도시 광양을 만나리라 기대해 본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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