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급식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에도 시비 90억 원을 포함 총 190억 원을 투입해 모든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특히, 2004년부터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농산물 구입비의 60%를 지원하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사업에 5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는데, 올해부터는 보육시설에 한해서 친환경농산물 구입비의 10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 지침시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시는 올해 학교급식 관련 지원사업 지침시달에 대한 내용과 급식시설 및 공급업체에 대해 잔류농약검사와 원산지 표시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또 수시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친환경 재배농가도 엄격히 관리해 나간다는 등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으로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적극 이용하고, 안전한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식재료 안정성 확보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급식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우리 지역에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자재로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학교급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급식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개선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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