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차량털이 절도미수범을 포착해 현장에서 검거하도록 기여했다.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지난 4일 오전 2시 40분경 광영동 현대고층아파트 앞 대로변 등에 주차된 차량 20여 대의 잠금장치를 확인하며, 문을 열려고 하는 2명을 포착했다.
이 장면을 집중적으로 관찰한 관제요원은 차량털이 절도범으로 판단해 CCTV통합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보고를 받은 경찰관은 사건 발생지점 인근 CCTV를 투망감시로 전환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경찰서 112지령실과 광영동파출소와 연계해 절도미수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황봉운 사회재난팀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방범·생활 안전 등에 집중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850여 대의 CCTV를 관제요원 17명이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관제센터에서는 절도, 폭력 등 강력 범죄뿐만 아니라 청소년 비행,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 등 지금까지 1,900여 건을 발견해 처리했으며, 저장된 CCTV 영상을 시민의 안전과 사건사고 해결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박미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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