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국회에서 광역의회 의원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광양지역 선거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인구수가 법정 상한을 초과한 제2선거구(골약·중마동)에서 골약동이 분리돼 제3선거구로 편입된 것.
이에 따라 광양지역 도의원 선거구는 광양읍과 봉강·옥룡면의 제1선거구와 중마동의 제2선거구, 옥곡·진상·진월·다압면과 골약·광영·금호·태인동의 제3선거구로 재편됐다.
광역의회 선거구 조정에 따라 기초의회 의원 선거구 조정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제3선거구의 기초의원 선거구는 옥곡·진상·진월·다압면의 다선거구와  광영·금호·태인동의 제3선거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골약동을 어느 선거구에 편입시킬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지난 해 말 기준 다 선거구의 인구수는 1만1,373명이고, 라 선거구의 인구수는 2만8,155명이다. 인구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 선거구에 편입시키는 것이 맞지만, 주민정서 등을 고려할 때 라 선거구에 편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전라남도의회는 7일,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한 논의를 거쳐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최소화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골약동을 다 선거구에 편입시켰다. 기초의회 의원 선거구는 오는 14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한편, 골약동의 지난 해 말 기준 인구는 1,888명이며, 19세 이상 인구는 1,753명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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