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69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464억8천9백만 원이 증액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4.94%가 증가한 것으로 광양시의 올해 예산총액은 9409억4798만원으로 늘게 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04억7,868만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60억1,037만원이 늘었다.
이처럼 예산규모가 증가한 것은 지방세 세입이 69억원, 세외수입이 48억 증가하고,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임시적 세외수입이 38억원, 지방교부세가 240억원이 증액됐기 때문이다.
또, 국고 및 도비 보조금도 57억원이 증액됐다.
세출부문에서는 일반공공행정분야가 29억원이 증액됐고,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57억원, 교육분야 12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60억원이 증액되었으며, 환경보호분야 55억원, 사회복지분야 116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보건분야는 7억원이 늘었으며, 농림 및 해양수산분야 67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 10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8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70억원이 증액편성됐다.
읍면동에 배정되는 예산은 19억여원이 증가해 본예산 대비 22.42%가 증액됐다.
읍면동 예산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시민과의 대화 당시 제기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들이 이번 추경에 대폭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출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018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비로 2천만원이 새로 편성되었으며, 광영의암지구 체육공원 조성공사에 실시설계용역비 1억5천만원이 배정됐다.
또,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1억6천만원,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에 38억원,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에 5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위해 4200만원이 편성되었으며, 장애인일자리지원에 3900만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사무실 신축에 2억1천만원이 편성됐다.
또, 진상공중목욕장 주차장 조성 공사비로 1억7천만원이 편성됐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광양시의회는 7대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시정질문을 벌이고, 집행부 측의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시정질문을 하는 의운은 박노신, 백성호, 김성희 의원으로 15일 오전 10시에 박노신 의원, 오후 2시에 백성호 의원, 김성희 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광양시의회 본회의장으로 나오면 되며, 광양시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gwangyang.go.kr)에서 녹화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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