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마도서관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인 ‘너와 나, 우리가 함께하는 행복한 책놀이’를 운영한다.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정보 습득과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향유의 격차 해소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정보문화 접근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중마도서관은 상반기 프로그램은 지난 5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중동 성호아파트에 위치한 드림키움영재교실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아동 독후활동 전문가인 황년자씨의 지도로 ‘시작이 반! 자신감을 갖자’, ‘내 마음의 온도계’ 등 주제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선정된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다양한 놀이 활동을 갖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현주 중마도서관팀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독서활동 지원을 통해 지식정보 습득은 물론 우리나라의 문화, 정서 적응에도 도움을 줘 원활한 가정과 학교생활에 좋은 영향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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