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의 스포츠도시인 광양시가 봄을 맞아 메이저급 체육 행사를 연이어 개최해 생활체육과 지역실물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 광양시체육회는 봄을 맞아 마로정에서 ‘제13회 광양시장기궁도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규모 체육행사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제37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 남녀종별 선수권대회가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에 걸쳐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역내 4개 볼링장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또,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양실내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제12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17일부터 18일까지 광양만 직장인축구대회와 도지사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다가오는 4월에는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와 백운산기 전국배구대회, 광양시장기 전국 테니스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광양시체육회 관계자는 “잘 갖추어진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젊은 스포츠 도시 광양’이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대회를 적극 유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실물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우리시를 방문한 선수와 가족들이 하루라도 더 머물다 갈수 있도록 매화축제와 광양불고기 등 먹거리와 볼거리를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47개 종목단체에 1만8천여 명 동호인이 등록돼 시 전역에서 활동하면서 시 체육의 발전과 건강 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