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현 포스코이사회 의장
포스코가1968년 창립 이후 포스코를 지속적으로 성원해 준 국가와 국민에 보답하고, 향후 50년을 선도해 나갈 회사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체험관과 복합문화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주총에서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연임 2년차를 맞아 ‘CEO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CEO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은 객관적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선발된 포스코 및 계열사 부장급 이상 우수 인재들에 대해 개인별로 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육성을 하는 차기 경영자 양성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2016년 3월부터 매년 100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출자사 및 해외법인 근무와 국내외 우수대 최고경영자 과정, 사외 전문기관 교육 등을 통해 사업가적 역량배양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주총에서 김주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하고, 사외이사로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신규 선임하고, 박병원 전 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오인환 사장과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오인환 사장과 이 날 승진한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권오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8년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철강 World TOP 시장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고수익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재편, 그룹사간 융복합사업 창출,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지속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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