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가 맞춤형 청년통계 개발을 위해 호남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가 ‘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맞춤형 청년통계 개발을 위해 호남지방통계청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9일, 호남지방통계청과 ‘광양시 청년통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의 청년 현황을 분석하고,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광양시 청년통계’는 특히 만 19세~39세 이하 청년을 중심으로,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행정자료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저비용, 고효율로 활용할 수 있는 행정통계로 개발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청년들의 생애 주기의 전반적 사회상황을 진단해 인구, 혼인/출산, 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연금, 건강 등 9개 분야 114개 지표를 작성하고, 오는 12월 공표할 계획이다.
문권순 호남지방통계청장은 “이번 광양시 청년통계 자료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세대를 심층 분석해 ‘청년이 돌아오는 광양’을 위한 정책수립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더욱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청년 정책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질적인 청년 통계개발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협약으로 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맞춤형 청년 통계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6년 11월 청년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광양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23회 광양시민의 날에서 ‘청년희망도시 광양’ 비전을 선포하고,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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