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신문이 광양지역의 산업평화 정착과 노사화합을 위해 개최하는 제15회 광양만직장인축구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8시 30분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다.
광양을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역 직장대표팀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 되는 직장인 축구대회는 지난 2004년 첫 대회 이후 매년 직장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고 있다.
백운산조와 섬진강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백운산조에 9개팀, 섬진강조에 21개팀 등 총 30개 직장팀이 참가한다.
특히, 참가팀 중에는 광양지역 직장팀은 물론 인근 하동과 율촌산단, 여수 국가산단 소재 직장인들까지 참가하고 있어 광양만권 직장인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8일에는 참가 직장팀 대표들이 참가하는 대표자회의가 광양시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개요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진표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대표자회의를 주재한 황망기 광양만신문 편집국장은 “직장인들의 소통과 노사간 화합이라는 대회의 취지를 살려 승패를 떠나 모두가 즐기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회 기간 동안 단 한사람의 부상자도 나오지 않는 대회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예년과 달리 별도의 입장식 없이 참가 선수들이 모두 운동장에 집결한 상태에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개회식에 앞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조혜민씨의 식전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대회는 마동축구전용구장과 광양제철소 보조구장 등 3개의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또, 대회 기간 중 광양강남병원과 광양서울병원, 광양공립노인요양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광양시축구협회와 전남도 축구협회 소속 심판들이 경기진행을 담당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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