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광양매화문화축제를 앞두고 광양시가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행사장인 다압면 섬진마을에는 벌써부터 각설이패를 비롯한 외지상인들이 노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 매년 축제때마다 반복되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섬진대교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제20회 광양매화문화축제가 오는 16일 전야제 행사로 열리는 2018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본격적인 매화문화축제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펼쳐지는 율산 김오천옹의 추모제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주행사장에서 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2시 시작하는 개막식은 매화꽃길 런웨이로 매화문화축제의 개막을 알리게 된다.
개막행사는 매화꽃길 런웨이에 이어 광양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18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주행사장에서 매실을 주재료로 하는‘세프와 함께 하는 매실쿠킹콘서트’가 펼쳐지며, 이날 오후 3시부터 LF스퀘어에서는 ‘청춘&희망 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 막바지인 24일에는 매화사생대회가 열리고, 24일과 25일 양일간 주행사장에서는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기간인 18일부터 24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주행사장과 수월정 두꺼비공원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게 되며, 17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매화문화관 앞에서는 홍쌍리 명인의 건강밥상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축제장 주변에는 매화마을 직거래장터가 운영되며, 지역농특산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주행사장 주변에서는 매화힐링코스가 축제기간 중 운영되며, 매화가 수놓아진 한복 체험, 매화손수건과 스카프 만들기, 매화 악세사리 만들기, 매화빵 만들기, 매시런 체험, 매화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4일과 25일 1박2일 일정으로 메아리마을에서는 캠핑체험이, 소학정마을에서는 매화음식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양시는 올해로 성년을 맞은 매화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행사기간 중 둔치주차장 앞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둔치주차장에서 매화마을삼거리까지는 차없는 도로로 운영된다. 둔치주차장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해서는 해당구간에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주행사장 주변 주차장은 소형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함께 매년 축제 때마다 문제가 된 노점상 근절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공용부분에 대한 노점상을 철저하게 단속하겠다는 광양시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축제장 주변 사유지에 설치된 노점상들이 일부 도로를 불법 점거하거나 소음공해의 주범으로 꼽히는 각설이패가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에 판을 펼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결국 축제의 성공을 위해 가장 협조를 해야 할 행사장 인근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이유가 행사 성공의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은 올해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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