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호 의원
▲ 박노신 의원
▲ 김성희 의원
광양시의회는 지난 15일 제7대 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박노신, 백성호, 김성희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박노신 의원은 “국가 자전거도로 경관 조명 설치(동일터널~ 서천) 및 광양서천 장미공원 야경길 조성사업(매화마을아파트~서천교) 사업과 연계하여 광양읍 중심 지역인 광양교~서천교 간 벚꽃 길 경관 조명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주택건설이며, 선호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이 적절히 공급되고 명품아파트 건설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광양세무서가 시급히 설치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시의 대책을 촉구하고, “포스코가 추진하는 리튬 공장이  반드시 광양으로 유치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광양 목질계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와 관련, “2015년 11월, 산업자원부가 100Mw급 발전사업 허가 심의를 위한 공문에 대해 광양시는 의견 없음으로 회신했고, 2016년 7월에는 발전용량을 200Mw로 변경해 의견을 조회했는데 회신도 하지 않았다”고 질책하고, “목질계 화력발전소 문제는 행정과 의회, 주민이 모두 나서야 한다. 이 문제를 여수, 순천, 광양행정협의회의 최우선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백성호 의원은 광양시 10억 이상 발주 공사현장의 건설기계임대료 체불 현황 및 대책과 광양시 공영주기장의 설치 필요성 및 설치계획을 묻고, “성호2차 3차 아파트 남쪽 완충녹지를 공용주차장으로 용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희 의원은 광양파프리카재배단지의 부당보조금 환수대책과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된 문제점 및 옥룡 답곡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의 부당 보조금 환수대책, 빛그린매실사업단 등 농정분야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리튬공장 유치와 관련, 정현복 시장은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분야 관련 공장을 광양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 포스코의 이차전지 양극제공장 투자정보를 입수하고 광양제철소 아연도금강판 7공장(7CGL) 준공식 당시 권오준 회장에게 리튬공장 광양 투자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직접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포스코는 당초 국가산단인 동호안 산업용지를 임대하여 공장 설립을 검토하였으나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서 임대를 제한하고 있어 우리시와 포스코가 공동으로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세 차례에 걸쳐 방문·건의하였으나 임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현재 포스코는 포스코 이에스엠의 이차전지 양극제 공장 부지를 광양만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전기공급, 폐수처리, 부두 등 제반 공장설립 여건에 대하여 검토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제 공장에 이어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과 니켈 추출공장도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라남도, 광양경제청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양극제 공장은 물론 리튬과 니켈 추출 공장도 우리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양 목질계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와 관련, 정 시장은 “발전소 건설에 반대한다는 시의 입장은 확고하다. 발전사업자에게 시의 입장이나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환경부도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 이 문제를 행정협의회의 의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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