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남이 제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전남드래곤즈는 11일(수) 오후 7시 30분 홈 경기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질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6라운드를 통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제주전 무승을 끊기 위한 일전을 갖는다.

최근 전남은 2연패를 끊고,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력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전남은 그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나가고,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노린다.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만큼 전남으로써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남은 제주를 만난다. 지난 2016년 7월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전남은 제주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전남으로써는 제주를 만난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크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전남은 경남, 포항에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 팀에 패한 것이기 때문에 마냥 성적이 좋지 못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이에 비해 제주는 최근 몇년간 보여준 플레이와 달리 무기력하고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은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순차적으로 팀 정비는 물론이고, 유상철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점차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유상철 감독의 축구가 점차 전남에 입혀지면서 달라진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가능성 또한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제주와의 경기에서의 부진을 끊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이 제주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끊고, 오랜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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