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앙도서관이 제54회 도서관 주간(4.12.~18.)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창작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세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되는 이번 공모는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나 현직 시인은 참여가 불가능하다.
주제는 한시(漢詩)부문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작성하면 되며, 1인당 최대 2편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중앙도서관은 응모 받은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초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4명을 선발해 도서관 홈페이지와 수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광양시장상과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품은 오는 10월 도서관 책 문화 축제에서 시화로 제작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되며,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문화 행사에서도 활용된다.
이번 ‘창작 시 공모전’에 참여할 시민은 이메일(insun87@korea.kr) 또는 우편, 도서관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전이 봄을 맞은 시민들의 시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선정된 작품은 책 문화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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