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은 제54회 도서관주간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2018 책의 해’를 맞아 ‘오늘은 책 읽기 좋은날, 도서관 가는 날’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중앙․중마 도서관과 최근 개관한 희망․용강도서관 등 4개 도서관 공동행사로 각 도서관 별로 특색 있게 마련된 공연, 전시, 특강, 이벤트 등 총 3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12일 ‘다가오는 봄 통기타 포크송’을 주제로 ‘7080 감성 포크송 콘서트’를 개최하며, 도서관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플라워액자 만들기 등 체험 행사들을 마련했다.
중마도서관은 14일 오후 3시 어린이 인형극 ‘꾀돌이 토끼와 돌떡’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17일에는 서안정 작가 초청 북스타트 부모특강을 마련하며, 책갈피 만들기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도서관은 14일 ‘북스타트 여는 날’ 행사를 갖고, 책 꾸러미 배포, 손 인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가며, 15일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조현영 초청 ‘키즈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최근 개관한 용강도서관은 14일부터 이틀간 원어민과 함께 봄과 관련된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배우는 ‘Super Spring’ 을 2차례 개최하며, 오는 21일에는 친구간의 소통의 중요성이 담긴 가족 뮤지컬 ‘소피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 밖에도 각 도서관에서는 독서 퀴즈, 과년도 잡지 배포, 도서 대출량 증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우리 시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희망도서관과 가족도서관인 용강도서관을 연달아 개관하고,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의 독서 생활화와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