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이희수)이 지난 15일 다압초등학교 매화관에서 주민 150여 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는 의료봉사단 소속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대적 의료시설이 취약한 다압면민을 위해 피부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분야를 준비했다.

이날 봉사팀은 혈압과 혈액 검사뿐만 아니라, 진료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 처방과 물리치료도 함께 해줬다.

또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는 봉사단에서 직접 준비해온 음료와 효도지팡이, 파스, 연고 등 사은품을 나눠줬으며, 차편이 없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도 제공해 줬다.

특히,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생활법률에 대한 무료법률 상담도 진행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다압면 자율방범대에서도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 방범대원들이 차량을 제공해 줘 훈훈함을 더했다.

정구영 다압면장은 “의료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이 이번 의료봉사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주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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