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행동하는양심청년협의회(회장 김은광, 이하 양심청)는 지난 23일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며, 국회를 마비시킨 야3당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회복시키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인한 긴장관계를 완화시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내며, 북한 핵실험을 중단시키는 등 남북정상간 최초 핫라인 통화를 만들어낸 문재인 대통령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힘들게 불씨를 살린 이번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과 6.13지방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드루킹 사건을 빌미로 이를 정쟁삼아 특검을 요구하는 야3당(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심판받아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통렬한 반성 없이 오로지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며 “여기에 분노를 느끼며 거기에 같이 합의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명은 광양지역사회의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가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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