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김영춘 해수부장관을 면담하고, 광양항 관련 정책제안을 하고 있다.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해양수산부 서울출장소를 방문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광양항 관련 정책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김재무 후보는 이날 김영춘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광양시 지역경제가 장기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 산업구조 개편에 큰 영향을 끼치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중점 육성산업에 대해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해수부가 추진하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핵심산업은 해양항만 물류 R&D 산업으로 171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김 후보는 광양시 미래발전을 위해 좀 더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효과가 큰 레저관광 장비 제조업과 해상풍력 산업 등을 추가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무 후보는 “현재 전라남도에 분산되어 있는 관광레저 장비업체 수가 결코 부산에 뒤지는 것은 아니며 국민소득 증대에 다른 해양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볼 때 부가가치가 높고 지역 내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인구증가와 고용효과가 뛰어나므로 레저관광장비 제조업이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중점 육성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무 후보는  “해상풍력 산업 역시 향후 가장 많은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산업이고 물류산업과 달리 대기업 중심 보다는 중소기업 중심의 육성이 가능한 산업으로 가장 큰 성장과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방 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남에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헤 줄 것”을 요청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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