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인력으로 청년 창업농 7명과 후계농업경영인 2명 등 총 9명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 창업농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가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하고 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신청 받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의 서면심사와 면접을 거쳐 여성 청년농업인 2명을 포함한 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청년 창업농업인에게는 교육이수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의 의무사항 이행과 영농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해 독립경영 1년차에 월 100만 원, 2년차 월 90만 원, 3년차 월 80만 원 등 최장 3년 동안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농지은행 농지임대와 매입 등 창업농에 필요한 사업을 통합 지원한다.
아울러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으로 영농경력 10년 이하, 만18세~50세 미만의 요건을 갖춘 농업경영인 2명을 최종 선정해 영농계획에 따라 최대 3억 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이기섭 농정팀장은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금과 후계농 융자자금 지원을 통해 영농초기에 겪는 불안정한 소득과 영농정착의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시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업경영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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