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 일원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양시는 두 사업간 연계를 통해 도시 활력 제고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광영동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광영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구테마센터와 축구테마거리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추진된다.

광양시는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시행계획 수립, 토지 보상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영수마을 등을 중심으로 축구 테마센터와 공영주차센터 신축, 축구 테마거리 조성,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영드래곤즈 한마당(난장)’을 정기적으로 열고, 지역 인재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과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광영동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농촌중심지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현대아파트~가야아파트간 축구 테마센터 연결도로 확․포장, 축구 테마로와 문화창조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해 6월 공사를 본격 착수했으며, 축구테마센터 건물 신축에 이어 이달부터 공영주차타워 신축,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이들 사업이 단계별로 완료되면 특색 있는 상가 거리가 조성돼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쾌적한 녹색 주거환경 제공, 중심상권 회복, 통행 여건 개선, 지역공동체 회복 등 광영동 구도심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사업에서 각각 추진 중인 테마 거리 조성이 각각 완료되면 축구테마거리와 축구테마로를 서로 연결해 광영동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지난해 실패를 교훈삼아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18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재도전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 노후주택 쪽방 철거,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 기숙형 게스트하우스, 재능거리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응모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광양시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문가와 관계기관 자문을 완료하고, 공모계획서 작성을 위해 중심상권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서는 주민 교육 등 역량제고와 상생을 위한 주민 참여를 더욱 강조함에 따라 지난 달 30일부터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인 만큼 각 사업마다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