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과 저소득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OK생활민원기동대’가 불편민원 해결사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시작해 전담인력 2명으로 구성된 광양시 ‘OK생활민원기동대’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가정,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 수도, 소규모 집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직접 찾아가는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현장행정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전년도 1분기 대비 62%가 증가한 총 364건을 처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운 가정에 꼭 필요한 생활민원 기동대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처리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 150건, 수도 63건, 난방 71건, 소규모 집수리 82건, 공공복지시설물 52건 등이다.
앞으로도 시는 민간에서 운영 중인 통합사례관리사, 독거노인 중중 장애인 응급알림 서비스 응급관리요원, 노인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현장을 접하고 있는 사례관리사들과 협력해 불편민원을 공유하고, 신속히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우리사회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독거가정과 장애인 등 어려운 취약계층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와 주민이 밀착하는 ‘OK생활민원 기동대’를 통해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1,000건 이상의 민원 해결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는 전기 378건, 수도 55건, 난방 7건, 도배, 장판 수리 등 소규모 집수리 151건, 공공복지시설물 65건 등 총 656건을 처리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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