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달간 공직자,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등과 함께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
시는 시, 읍․면․동, 농협중앙회 시지부에 ‘농촌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개설하고, 공직자, 군부대, 학교,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또 시 전체 공직자들이 1회 이상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토록 해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농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이나 독거노인·장애농가 등 기초생활 보호대상과 부녀자, 보훈가족 등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된다.
시는 매실과 양파․마늘수확, 과일솎기작업 등 기계화가 어려워 직접 손으로 작업해야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농촌일손 돕기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8일까지 일손부족농가 파악과 지원 희망기관 단체를 접수받아 작업면적과 농가의 사전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적정인원을 각 읍․면․동별로 배정할 계획이다.
김재복 친환경농업팀장은 “농촌 일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기관과 단체에서 함께 동참해 농촌의 일손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며, “올해에도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에도 공직자, 유관기관 등 20개 단체 774명이 참여한 가운데 80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의 일손부담을 덜어드린바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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