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하수처리과에 근무하는 김찬권 팀장(환경6급)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상하수도기술사 국가기술검정시험에 최종 합격다.
상하수도기술사는 상하수도분야의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자로서 정부가 인정한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률이 5%내외에 불과하다.
상하수도기술사에게는 상하수도분야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의 지도·기술자문·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 팀장은 그동안 기술사 자격 취득을 위해 최근 몸이 많이 좋지 않아 마지막 2차 시험을 앞두고, 수술을 2번이나 했으나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주경야독의 노력 끝에 기술사를 취득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특히, 지난해 전남 최초로 수질관리기술사 합격에 이어, 이번 제114회 상하수도기술사 합격으로 전라남도, 광주시 공무원 중 물환경분야 2개 기술사를 취득한 유일한 전문가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김찬권 팀장은 “좋은 성과를 얻도록 항상 격려와 도움을 준 직장 동료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 배운 전문지식을 시정에 접목시켜 수질과 수량관리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물환경 관리로 시민 모두가 고품질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예방적 환경복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찬권 팀장은 1997년 공직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근무하면서 환경수사기법 역량강화와 시민들의 환경서비스를 위한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환경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행정절차를 보다 잘 이해하고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경업무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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