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9일간 1억 원 이상 주요 건설현장 59개소를 대상으로 우수기 대비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우수기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도로 8개소, 재해 및 붕괴 위험지구정비 5개소, 상‧하수도 16개소, 택지와 산단 4개소, 기타 26개소 등 모두 59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절토・성토 경사면의 안전조치 실태와 지하굴착 후 흙막이 시설 설치와 지반 붕괴나 침하 여부, 옹벽 등 구조물 균열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이번 점검을 통해 우수기 대비 현장관리와 품질·안전·공정관리 등 시공관련 제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점검결과 부실공사나 현장관리가 미흡한 시공사 등 관계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병길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건설현장 시공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재해예방사업의 경우 우수기 이전 주요 공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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