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광양시는 25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접수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최종심사를 통해 당선작과 입상작 2점 등 총 3점을 선정했다.
골약동 주민센터 건물이 도시개발사업지구에 포함돼 철거됨에 따라 광양시는 총 사업비 99억 7천 2백만 원을 투자해 연면적 3,0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골약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골약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에는 사무실, 민원실, 주민 여가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운영실, 정보화교육장,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설계공모 심사에서는 신축부지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지에 위치하는 만큼 차후 프로그램 운영 시 소음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방음시설에 중점을 뒀다.
특히, 거주환경과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 시 최초로 패시브 디자인을 도입한 친환경 설계에 주안점을 두고 선정했다.
당선작은 화순에 위치한 ㈜목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풍향루(風香樓)로 주민들의 민원처리와 학습, 휴식, 교류가 결합된 사회적 소통 공간을 컨셉으로 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목양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권(4억3천6백만 원)이 주어졌으며, 입상작 2점에 대해서는 시상금이 지급된다.
골약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는 2019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설계 등 행정절차들을 진행하게 된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