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광양읍 사곡리에 위치한 라벤더 마을에 청년 마을기업을 만들기 위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는 지역특성에 적합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창의적 사업을 발굴해 농촌의 안정된 삶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이 공모사업은 전국에 10개소를 선정하며, 개소 당 7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된다.
시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공모를 위해 관계부서와 T/F팀 및 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 예정지역의 민·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정책설명, 전문가 교육 등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고 있다. 또 지난 5월 본정마을에서 사업발굴 워크숍을 개최하고, 광양읍 사곡리 일원에 식재되어 있는 라벤더 단지와 1975년도에 폐광 후 방치되어 있는 금광터널과 옛 목화단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들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단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농촌활력 증진사업 성공사례 지역 선진지 견학과 전문가 특강, 보완 워크숍을 통해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대학교수,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예비계획 기본 틀을 마련해 6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정은태 건설과장은 “광양읍 사곡리 청년층을 주축으로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부분별 리더 교육을 통해 라벤더 가공상품 개발과 판매, 폐 금광을 활용한 라벤더 라이프 휴식공간을 창출하겠다”며, “청년 마을기업을 ‘뷰티라이프+농업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청년층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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