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 학부모대상 연수에서 임원재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지난 7일, ‘2018. 공·사립유치원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학부모 연수는 광양교육지원청에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유치원 학부모 대상 연수로 자녀 양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학부모 120여명이 참여했다.
「유아를 위한 놀이와 감정코칭」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유아의 삶에 있어서 놀이의 중요성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들의 정신건강 문제의 발현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학부모들의 대처방식에 대하여 ‘마음숲심리상담센터’ 박희석대표의 강의로 2시간 정도 진행됐다. 
“내 자녀와 관련된 연수에 처음 참여했다”는 광양서초병설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아빠라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거나 공감해 주는 것이 부족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하여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더 나아가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부쩍 짜증이 늘어난 아이 때문에 고민이었다”는 다른 학부모는 “아이 입장에서 좀 더 공감해 주고 경청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과 아이들이 무엇을 느끼고 원하는지를 알기 위해 가슴을 사용하라는 강사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추진한 박정헌교육지원과장은 “때로는 묵묵히 기다리는 일도 중요하다. 이미 모든 문제의 답은 아이 안에 있고 아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회를 주자”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