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신문은 지난 13일 중․고등학생 19명을 대상으로 광양만신문 청소년 학생 기자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광양만신문이 청소년 학생기자단을 모집해 청소년 학생 신문을 만들기 위한 사전 교육으로 마련된 것이다.
광양만 신문은 상․하반기 2번에 걸쳐 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 내용의 학생 신문을 만들어 광양에 소재한 중․고등학교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광양 한려대 전흥남 교수를 초빙해 ‘글쓰기의 능력을 향상시키려면?’이라는 주제 강의를 진행했다.
전 교수는 “글쓰는 능력을 키우게 되면 남들과는 다른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꼭 기자가 되는 일 이외에도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구되는 준비과정과 자세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모하는 것과 자료 수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독서의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좋은 글을 쓰는 작가나 필자의 문체를 모방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2번째 시간에서는 광양만신문 황망기 편집국장이 “뉴스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사 작성 요령을 설명했다.
황 국장은 “기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팩트의 전달”이라며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의 팩트도 전달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국장은 “신문 기사와 일반적인 글쓰기는 다르다”며 “신문의 기사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누구나 그 글을 읽었을 때 이해할 수 있어야 좋은 기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양만신문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기자들의 교육을 통해 직접 신문을 제작하는 체험을 지원하게 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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