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제8대 광양시의회에 진출한 당선자들은 오는 7월 2일 예정된 8대 광양시의회 개원식을 앞두고 선거전만큼이나 치열한 원구성을 위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의의 선택으로 의회에 입성했지만,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의장의 역할은 일반 의원과는 차원이 다르다. 실제로 의장의 역할이 의회역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개원에 앞서 의장 선거전에 뛰어들었거나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최다선인 4선의 박노신 의원과 여성으로 3선에 성공한 김성희 의원, 재선그룹에서는 문양오 의원과 최한국 의원이다.
이 중 최한국 의원은 본격적인 활동 대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다른 후보들이 최의원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기 원구성에 있어 소수정파인 민주평화당이나 민중당 소속 의원이 의장단에 진출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이다. 민주당이 압도적 우세를 차지하고 있지만, 내부에서의 치열항 세력싸움으로 그 동안 당외 인사와 연합하는 모양새가 수차례 연출된 바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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