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내일을 향해 달리자”(이하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최근 복지관 1층 강당에서 포스코 웃음나눔봉사단(단장 유한성)과 함께 웃음나눔 및 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대상 아동·청소년들의 사회성 증진, 지식 향상 등의 목적으로 주기적으로 지역사회체험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달에는 광양 지역 곳곳을 누비며,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는 웃음나눔봉사단원들의 지원으로 웃음나눔활동에 참여하고, 마술공연 관람 및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웃음나눔봉사단원들의 진행 아래 간단한 율동으로 몸을 푼 후, 다양한 게임을 통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마술공연 및 체험이 진행되었는데, 휴지를 먹고 입으로 뱉어내는 마술, 손에 가지고 있는 지폐를 지갑으로 옮기는 마술 등 다양하고 신기한 마술들이 진행되면서 참여자들의 환호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마술공연 관람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마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관심이 많았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김OO (15살, 여) 학생은 “한번 웃기 시작하니 계속 웃게 된다”며, “이번에 배운 것을 학교 친구들에게 꼭 알려줘야겠다”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다른 참여자인 김OO(16살, 남) 학생은 “TV로만 봤던 마술을 직접 눈 앞에서 보고, 그 방법을 배우니,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마술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유한성 웃음나눔봉사단장은 “행복해야 웃는 것이 아니고, 웃으니 행복해집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화경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는 “웃음나눔봉사단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 친구들이 ‘웃음’이라는 것을 온 몸으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며 웃음나눔봉사단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앞으로도 우리 친구들이 지역시설을 이용하고, 지역민들을 만나며,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4학년~6학년), 중등(1학년~3학년) 장애아동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우선 접수받으며 ,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다양한 체험 활동, 캠프, 방과후 생활관리, 전액을 무료(교재비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061-761-44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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