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성적 우수자, 예능특기자, 저소득층 자녀 등 2018년 상반기 장학생 526명을 선발, 지난 27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전남도시가스㈜(대표 태재광), ㈜해양도시가스(대표 김형순), 율촌현대, 황경자 씨가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기탁한 장학금 지급 대상자도 함께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전라남도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2008년 전남인재육성재단을 설립, 매년 인재육성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1,3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526명을 선발, 4억 1,6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양순(67․광양) 씨도 있다. 김씨는 동화작가를 꿈꾸는 60대 만학도로 성적 우수 장학생에 선정돼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열정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다자녀 가정 학생인 영광공업고등학교 김유나(9남매 중 넷째), 정남진산업고등학교 문정인(7남매 중 첫째) 학생도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자신들이 갖고 있는 꿈을 이루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