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희망도서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립도서관은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지 않은 경우 신청을 받아 책을 구입한 후 2~4주 후에 대출해 주는 ‘희망도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기존에 운영되던 희망도서 신청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한 후 지정서점에 책이 입고되는 즉시 바로 서점에서 빌려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희망도서 책이 서점에서 도서관으로 납품되는 과정이 생략되어 기존의 서비스보다 빠른 1~2주 안에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광양읍은 중앙도서관, 중마동은 중마도서관으로 연락해 희망도서를 우선 신청하면 되며, 검토를 거쳐 희망도서 신청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이어, 신청한 책이 서점에 들어오면 도서관에서 받은 안내문자와 도서관회원증을 지참해 지정한 서점에서 대출을 받고, 도서반납 기한인 14일 이내에 맞춰 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수령 가능한 서점은 중앙도서관은 광양서점, 중마도서관은 북뱅크서점, 시인서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희망도서는 1개월 기준으로 회원 1인당 최대 3권까지 신청가능하며, 만화책, 문제집, 원서, 수험서, 출간한지 5년이 지난 도서, 5만 원을 초과하는 도서 등을 제외된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읽고 싶은 책이나 필요한 책을 좀 더 빠르게 볼 수 있어 시민의 독서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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