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지난 달 22일과 23일, 30일 3일에 걸쳐 관내 초 ․ 중 ․ 고 학생 916명, 7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교육장배 상반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를 개최했다.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체력 증진과 건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문화 형성을 통하여 활기찬 학교 분위기 형성, 바람직한 인성 및 사회성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대회는 마동근린축구장 및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여 축구, 풋살, 배구, 배드민턴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날인 30일에는 광양중앙초(남초축구, 티볼)와 광양마로초(여초․중 피구)에서 3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협동심이 요구되는 줄넘기 종목은 긴줄8자마라톤, 긴줄4도약, 긴줄뛰어들어 함께 뛰기 등으로 세분화 되어 남초와 여초 모두 사랑스런 중동초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각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전라남도대회에 광양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대회를 지원하고 있는 광양시 생활체육회 최지훈팀장은 “학생들의 실력이 성인 못지않게 훌륭하며,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 참여로 배운 스포츠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원재 교육장은 “선 ․ 후배간 스포츠 활동으로 건전한 교우관계 형성과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학교폭력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에는 시험기간과 더위를 피하여 대회일정을 조정,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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