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수상자 시상 및 작품발표회가 지난 달 25일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장애인식개선공모전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인식 형성을 위하여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9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시, 그림, 슬로건 부문 등 3가지 분야의 작품을 공모했는데, 총 251명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통해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행사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 공모전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모전 추진경과보고, 시상식, 작품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그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은서(광양마동초) 학생은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10배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내 편견을 반성했다”며, “불편한 다리와 목발은 꿈을 위한 도전과 용기에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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