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를 마치고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부엉이 삼형제. 이중 수리부엉이(가운데)는 식당 유리창이 부딪쳐 부상을 입고 날지 못하게 된 것을 치료한 것이다.
식당의 유리창문에 부딪쳐 다친 부엉이가 치료를 마치고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광양시는 지난 3일,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솔부엉이 2마리, 수리부엉이 1마리로를 서산에 방사했다.
이날 방사된 수리부엉이는 지난 5월, 광양읍의 한 식당 유리창에 부딪쳐 날지 못하게 된 것을 구조해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시와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엉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방생  적기라는 판단에 따라 광양읍 서산 지역에 방생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5일, 솔부엉이 2마리와 수리부엉이 1마리를 광양읍 서산에 풀어주었다.
부엉이를 날려보낸 광양읍 서산은 솔부엉이와 수리부엉이 등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곳이다. /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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