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익신일반산업단지조합(조합장 신재만)과 다압면 서동마을 강영희 씨가 지역인재 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재)백운장학회에 1,000만 원과 1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지난 5일 시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정현복 (재)백운장학회 이사장, 기탁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광양익신일반산업단지조합은 광양읍 익신리 일원에 추진한 익신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해산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전달했다.
다압면 서동마을에 사는 강영희 씨는 봄에 발생한 녹차 냉해 피해 보상금 전액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정현복 이사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백운장학회가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 출연, 기업체·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232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지금까지 7,000명의 학생들에게 7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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