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현 사라실예술촌장이 지난 11일 ‘직장인드로잉클럽 파치드아트삼공’의 이이슬 회장에게 재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직장인 취미활동 지원을 위해 직장인드로잉클럽인 ‘파치드 아트삼공(클럽장 이이슬)’을 지원한다. 
조주현 촌장은 지난 11일, 사라실예술촌에서 파치드 아트삼공 회원들에게 일주일 1회 공간 제공을 약속하고,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창작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들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창작레지던시프로그램으로 지원금 혜택을 받는 작가가 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도하고 격려하는 등 재능기부로 지역에 환원토록 한다는 것. 
이 자리에서 조 촌장은 광양시 청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의 저변 확대 및 아마추어 작가양성으로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 파치드 아트삼공 클럽장에게 5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했다. 
조 촌장은 “광양시 최초로 시도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올해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예술활동 신장까지 영역을 확장했다”며, “이후 어느 정도 실력이 무르익으면 사라실예술촌 내에서 작은 전시회를 열어 이를 시민들과도 나누고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치드 아트삼공(Parched Art30)은 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꾸려진 드로잉클럽으로, 미술을 전문으로 배우지 않은 아마추어들의 취미활동 모임이다. 
이이슬 클럽장은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배우거나 그릴 환경이 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라실예술촌의 지원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소가 생겼고, 전문작가들에게 그림지도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설렌다”고 밝혔다.
또 “누구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 드로잉클럽에 참여해 함께 부담 없이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장인드로잉클럽 파치드 아트삼공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원하는 30대 직장인은 사라실예술촌 사무국(061-761-2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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