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7일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삶터사회적협동조합 전남지사(대표 허형채)와 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복곤)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7.1.)과 협동조합의 날(7.7.)을 맞아 지역경제의 발전 및 생산적 복지에 대한 공동체적 접근과 협동사회적 경제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올리브 이태경 대표’, ‘좋은세상협동조합 김대진 대표’, ‘영농조합법인시목 오용표 이사’, ‘휴먼협동조합 나현숙 대표’ 등 4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행서에서는 ‘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한려대 김종성 교수를 초청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경제적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도록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해 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전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사회적기업 8개사, 마을기업 12개사, 협동조합 33개사, 자활기업 8개사 등 총 61개사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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