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재난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도심속 물놀이장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시는 지난 29일과 30일일 이틀간 마동 근린공원에서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운영한 이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 중 도심 속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물놀이 시설은 마동근린공원의 바닥분수를 활용해 워터 슬라이드 2면과 물놀이 풀 3면이 설치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 이 시설은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동반한 유아까지 1인당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행사를 마련한 김형찬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바쁜 일상에 계곡과 바다로 놀러가지 못하는 많은 시민이 자녀와 함께 마동근린공원을 찾아 즐기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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