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7일 봉강면에 소재한 제 7391부대 3대대(강희열대대)에서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청춘 인문학’ 콘서트를 운영했다.
총 2차례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첫 번째 시간에는 고양공감클래스 대표인 김혜경 강사와 함께 ‘누구도 혼자가 아닌 세상’을 갖고 혼자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일독일행 독서법’으로 인터넷서점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를 달성한 유근용 작가를 초청해 ‘청춘 독서코칭’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유 작가는 군 복무 중 깨달은 독서의 즐거움을 통해 현재 베스트셀러 작가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경험담과 자체적으로 연구해낸 독서법을 알려줘 군 장병들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장병은 “평소에 교양강의를 접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오는 강의를 통해 좋은 배움을 얻은 것 같다”며, “군복무 생활이 힘들지만 좀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생긴 뜻깊은 수업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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