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가 지난 16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단법인 전남문화예술협회와 광양시가 주관한 이번 합동연주회는 광양을 비롯한 전라남도 18개 시군에서 온 400여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음악회로 빈곤위험에 노출된 아동들에게 클래식 음악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아동들의 행복감을 높이고 자존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 방옥길 광양부시장, 임원재 광양교육청교육장, 김은영 초옥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18개 지자체를 대표하는 각 드림오케스트라 연주단원들의 수준 높은 연합 공연이 펼쳐졌다.
베토벤의 Dance for Orchestra No.12로 시작된 이번 연주회에는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천개의바람, 아름다운세상, 천국과 지옥(Orphee aux enfers), 군대행진곡을 비롯한 총 9곡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릇, 클라리넷 등의 협연과 합창을 통해 감동의 무대로 선사됐다.
전라남도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합동지휘는 전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출신으로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 겸임교수와 숭실대학교 음악원 초빙교수로 재직중인 정주영 지휘자가 맡아 단원들을 이끌었다.
이날 참석한 방옥길 광양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전남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지정 받은 광양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한다”며, “이번 연주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는 감동적인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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