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태인문화제’가 오는 9월 1일 오후 1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회장 김영웅)가 주최하고, 태인동 발전협의회, 태인동 청년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전남문화관광재단 ‘남도문예르네상스 문화사업’에 선정돼 열리게 됐다.
이번 문화제는 1643년 세계 최초 김 양식법을 창안한 김여익 공을 기리고, 김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이어져 온 용지큰줄다리기 공연과 김 생산 재현 행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민들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태인동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축제의 성공모델을 지향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는 태인동풍물단과 한국예총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김 재현 행사, 용지큰줄다리기 공연, 7080버스킹 공연, 가을음악회 등으로 구성된다.
또 김 생산과 김부각 제조, 전통 한과 제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플리마켓 등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태인동 4개 식당에서 음식 판매장을 운영하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하는 7080 버스킹 공연시간대에는 뷔페 석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웅 용지큰줄다리기 보존회장은 “이번 용지큰줄다리기 공연은 지역 주민과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협력사, 기업체들이 함께해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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