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헌 황금지구구획정리조합 조합장
지난 2014년 11월 이후 공사가 중단됐던 황금지구택지개발사업이 오는 9월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공한다.
황금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조합장 김형헌)은 뉴리더스주식회사를 시행대행사로, 화산건설주식회사를 시공사로 선정해 오는 9월 7일 착공행사에 이어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업준공을 위해 조합은 순천농협을 비롯한 22개 금융사와 500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광양시 황금동 일원 92만2,129㎡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약6천여세대의 공동주택용지와 8천여평의 상업용지 및 학교용지, 공원용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황금지구구획정리조합의 김형헌 조합장은 “지지부진한 사업추진으로 지역 내에 조합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315억원의 공사비를 이미 확보해 두고 있기 때문에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며, 이번에는 반드시 준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본격 착공 후 2년여정도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2021년 7월 황금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약 1만6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광양항 배후도시가 건설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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