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단장 이안휘)의 제2기 발대식이 지난 22일 오후 3시,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고독사지킴이단 사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지원으로 중마동 전·현직 통장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이 날 행사에는 본 사업을 직접 수행할 고독사 지킴이단 28명, 광양제철소 임직원 봉사단 37명이 참석하여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다짐하는 선서를 시작으로 여러 인사들의 축하 인사와 1기 고독사 지킴이단과 1년간 함께 했던 대상자 어르신들의 감사 인사가 있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제2기 중마동 고독사 지킴이단을 결성해 발대식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고독사 지킴이단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지원을 해주신 광양제철소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위해 광양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급격한 고령화 현상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는데 이분들을 위해선 공동체 문화의 회복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1년 동안 고독사 지킴이 봉사단과 함께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아 행복하게 생활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생계형 밀착 지원사업, 치유형 정서지원사업, 제철소 임직원 참여사업으로 진행되는데, 세부적으로는 생신상 차려드리기, 명절 생필품 지원, 밑반찬 전달, 건강한 여름나기, 문화체험활동, 어버이날 행사, 제과제빵 프로그램, 공예프로그램, 놀이치료, 친구만들기, 주거환경개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박미아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