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농식품가공 전문가 육성을 위해 28일부터 ‘농식품가공 창업교육 심화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2기째를 맞고 있는 이번 심화반 교육은 농업인교육관과 농산물가공센터에서 기초반을 수료한 농업인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과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가공 창업교육’을 기초반을 운영하고,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수료생 92명을 배출했다.
교육은 8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회에 걸쳐 40시간 동안 이론과 농산물을 이용한 건조, 착즙 및 쨈 만들기 등 농산물가공센터의 기기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김동훈 농식품가공팀장은 “이번 실습 교육 과정이 시설을 활용해 가공제품을 직접 생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특산물 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내 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중소농가의 소규모 가공창업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400㎡ 규모, 45종의 설비시설을 갖춘 농산물가공센터를 준공했으며,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수료한 농가가 농․식품가공 창업교육을 통해 가공기술을 습득해 새로운 농․식품 상품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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